포항문예아카데미 13일 시청 문화복지동
포항문예아카데미(원장 하재영)는 오는 13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문화복지동 2층 강의실에서 15기 35명을 수료시키며 최근 `사슴공원에서`란 시집을 발간한 고영민 시인 초청 특별 강연을 마련한다.
포항문예아카데미는 포항문학 부설로 운영하고 있는 참다운 문예교육기관으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문학에 관심 갖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4월부터 매주 목요일 30주간 문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문학의 전반적인 이론과 실기를 공부한 350여명의 수강생 중에는 김살로메(영남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김현욱(진주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을 포함 30여명이 등단해 문단 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문학의 고급독자로서 책과 글을 가까이 하고 있다.
수료식 당일 강의를 맡은 고영민 시인은 2002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해 왕성한 사작 활동을 해 왔으며 올해 제7회 지리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악어` `공손한 손` `사슴공원에서`가 있다.
수료식 당일에는 수강들의 글을 모은 문집 `문학이 있는 목요일` 15집도 발간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