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유치 등 개선대책 절실
구미코는 지난 2010년 10월 구미시가 380억원을 들여 3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개관했다. 주수입원은 임대와 대관료 등으로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구미시는 운영 기관인 ㈜엑스코에 한해 18억8천여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구미코의 수입은 총 7천100여만원에 그쳤고 올해도 10월까지 1억 5천여만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구미코는 모든 전시회나 컨벤션을 가치 있는 상품 및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하고 기업과 소비자, 시장과 경제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자립경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명희 구미시의원은 “구미코의 낮은 수익성을 여러 번 지적했지만 뚜렷한 개선대책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애초 건립 목적과는 다르지만 예식장 등을 넣어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을 유치하는 등 경영개선 방안을 찾아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코의 적자운영 개선 방안으로 각종 행사 유치 등 수익성 창출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