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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핵심 측근 교통사고로 숨져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2-12-03 21:48 게재일 2012-12-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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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측근인 이춘상(47) 보좌관이 2일 강원도 홍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또한 이 보좌관과 함께 차량해 탑승해 있던 김우동 홍보팀장과 박모씨 등 2명도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선대위 박종희 유세기획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춘상 보좌관이 탄 차량이 후보의 차량을 급하게 따라가는 과정에서 앞 차를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며 “이 보좌관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2명의 탑승자는 현재 홍천 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보좌관은 박 후보의 인터넷 및 의정활동을 `그림자`처럼 보좌해 온 핵심 측근으로, 이재만(정책 총괄), 정호성(정무·메시지), 안봉근(수행·일정)씨 등 박 후보의 보좌진 출신 4인방 중 한명이다. 이들은 지난 1998년 박 후보가 대구 달성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이후 14년간 그림자처럼 박 후보를 보좌해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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