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시향 `제12회 대학생 협주곡 밤`
대구시향의 황해랑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서윤나(피아노), 정혜진(바이올린), 권신애(플루트), 우정훈(마림바), 김소미(소프라노), 이주현(피아노)이 협연한다.
이번 무대는 지난달 16일에 있었던 대구시향의 대학생 협주곡의 밤 협연자 모집에 지원한 총 64명 중 우수한 실력으로 선발된 5명과 대구음악협회가 주최한 제19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대학부 전체 대상자 1명 등 총 6명의 젊은 음악인들이 다채롭게 꾸민다.
먼저 서윤나(경북대 음악학과 3, 피아노) 협연,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중 제1악장을 시작으로 정혜진(경북대 음악학과 4, 바이올린)이 라벨의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광시곡 `치간느`를, 권신애(안동대 음악과 3, 플루트)가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2번` 중 제1악장을 선보인다. 이어 세주르의 `마림바 협주곡` 중 제2악장을 우정훈(영남대 관현악과 3, 마림바)이, 마스네의 오페라 `르시드`중 `울어라! 울어라, 나의 눈이여!`를 김소미(대구가톨릭대 성악과 4, 소프라노)가 들려준다. 끝으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중 제1악장을 이주현(영남대 피아노과 4, 피아노)이 연주한다.
협연자들의 다양한 재능과 악기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곡들로 꾸며지는 이번 음악회는 현과 건반, 관악기, 타악기에서 성악에 이르는 여러 형태의 악기가 가진 매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협연자들의 오디션 참가곡으로 구성된 무대이기에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클래식 음악을 모두 접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