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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리아의 이발사` 광주서도 `대흥행`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11-27 21:42 게재일 2012-11-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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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아하!오페라` 1천700석 매진
▲ 대구 오페라하우스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모습.

오페라 대중화를 위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기획공연 `아하!오페라`의 2012년 첫 공연 작품인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광주광역시 초청으로 지난 24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공연됐다.

국토해양부가 공모한 내륙권발전시범사업에 대구-광주 연계 문화 알리앙스 사업이 선정돼 대구와 광주의 특화 공연인 오페라와 발레를 양 지역에서 공동 제작해 공연하기로 했는데 이날 첫 공연이 열린 것.

`아하!오페라`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페라 대중화를 위해 기획해 연속매진을 이어가는 인기 오페라로 대구 뿐만 아니라 타 도시 초청으로 지난해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공연 했다.

이번에 광주에서 공연 된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지난 5월에도 제주아트센터 초청으로 이틀간 공연돼 전석매진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1천700여석에 이르는 광주문화예술회관의 좌석이 광주시민의 대구오페라에 대한 성원으로 만석으로 채워졌다. 이번 공연으로 대구는 명실 공히 오페라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예술총감독 이형근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등 대구시 측 출연진 및 제작진과 광주시립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크리스티앙 루드비히 및 광주시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제작돼 영호남간의 문화교류 및 균형있는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을 놓은 것으로 호평받았다.

또한 12월15일에는 대구시가 광주문화예술회관을 초청해 광주의 특화된 공연 장르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해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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