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문제에 대한 자살예방전문가 경북대학교 간호대학 박완주 교수의 `우리나라 자살현황 및 자살예방정책`, 영천시정신보건센터 김성희 팀장의`생애주기별 자살의 유형과 예방, 연계서비스 및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역할극`내용으로 실시됐다.
문지기란 뜻의 `게이트 키퍼(Gate Keeper)`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정신건강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2011년 통계청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31.7명으로 OECD국가 중 1위로 경북35.1명, 영천시는 38명으로 영천시는 전국 및 경북보다 높으며 자살예방전문가 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영천시보건소와 영천시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생애주기를 청소년, 청·장년, 노년층으로 구분하여 또래지킴이, 둥지지킴이, 황혼지킴이로 명명하고 중학생, 노인돌보미, 다문화지원센터 방문지도사 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노인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허남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