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문학관 영상실<br>동리목월문예창작大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11월 월례 특강이 오는 24일 오후 2시30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강에는 지난해 목월문학상 수상자인 조정권 시인이 초청됐다.
1949년생인 조정권 시인은 중앙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70년 박목월 시인 추천으로 `현대시학`을 통해 시단에 등단했다.
1985년 제5회 녹원문학상 수상, 1988년 제20회 한국시인협회상, 1991년 제10회 김수영문학상 , 1992년 제7회 소월시문학상, 1994년 제39회 현대문학상, 2005년 제18회 김달진문학상, 2011년 제2회 질마재문학상과 제4회 목월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시집으로는 첫 시집`비를 바라보는 일곱 가지 마음의 형태`를 비롯해 `시편`, `虛心頌`, `하늘이불`, `산정묘지`, `신성한 숲`, `산정묘지` 불어 번역, `떠도는 몸들`, `먹으로 흰꽃을 그리다`, `고요로의 초대` 등 다수 출간했다.
특히 `고요로의 초대`는 일상적 삶과는 다소 유리된 산정에서 머물던 그의 시적 사유가 생활을 얻되, 세속으로 떨어지지 않고 일상의 번민과 선정(禪定)의 초월 사이의 긴장을 편안한 언어로 보여주고 있어 주목받았다.
디지털 시대의 즉흥성과 민첩성 그리고 환락성의 바다 건너에 있는 고요한 영혼의 섬을 보여주며 물질적 풍요의 시대를 거부하는 영혼의 외로운 무늬들을 보여준다는 호평을 받으며 한국 최고의 상금인 제4회 목월문학상을 수상했다.
조정권 작가는 건축 미술 예술종합지 `공간` 편집장과 주간 겸임, 미술평론가로 활동,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기획조정실장 근무,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 한국시인협회 상임위원장, 시사랑문화인협의회 감사를 맡고 있다.
문의 (054)772-3002.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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