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으로 재배 색상·당도 뛰어나 전국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br> 내년 봄까지 374호 농가에서 5천960t 생산해 총매출 243억원 전망
【고령】 40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딸기 주산지인 고령 딸기가 첫 수확의 기쁨을 가졌다.
고령군 고령읍 쾌빈리 전영균씨 등 3농가는 지난 9월8일 조생종 설향을 정식해 14일 첫 수확을 했다.
딸기는 대구 공영도매시장에 출하해 2㎏ 한 박스 당 3만원에 경매됐다.
고령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꿀벌로 자연수정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 전국에서 `명품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재배면적의 70% 정도가 무농약 친환경품질인증을 받아 안전한 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경기도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달부터 내년 봄까지 374호 농가에서 5천960t의 딸기를 생산, 24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명품딸기 생산을 위해 고설 수경재배 확대와 병충해 천적 등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