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5시40분께 영천시 소재 성남여고 운동장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영천서 경찰관 5명은 200㎏ 정도 되는 멧돼지가 학교체육관 뒤편 운동장을 가로질러 다니는 광경을 확인했다.
경찰은 우선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유해조수단에 구조를 요청했다.
경찰관과 유해조수단은 멧돼지를 학생들이 없는 기숙사 팔각정 뒤편 대나무 숲으로 유도한 뒤 엽총으로 멧돼지를 사살했다.
영천/허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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