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의 날` 행사장서 시식행사… 신선도 높은 최상품 선보여
12일 영주시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농민의 날 행사장을 찾은 포항 과메기 홍보단은 포항 과메기 홍보와 함께 농업인과 어업인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다지는 홍보 사절단의 역할도 수행했다. 이번 홍보 행사는 포항시와 구룡포 과메기 사업협동조합, 경북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경북 23개 시·군 방문 투어 홍보 행사를 한다.
포항 과메기는 전국 생산량의 80%인 5천575t을 생산, 연간 3천억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과메기의 특성은 성인병 예방의 생리적 기능에 좋은 고도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 단백질 성분인 아스파라긴산과 성장기 어린이 발육에 도움이 되는 알기닌과 메치오닌이 다량 함유돼 있고 장내출혈 예방물질인 비타민 P와 빈혈에 좋은 비타민 B12와 비타민 A는 쇠고기의 4배, 무기질인 칼슘은 쇠고기의 5배를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수산진흥과 수산유통담당 김창식 씨는 “포항 과메기 홍보를 위해 10여년 전부터 홍보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미국, 일본, 중국, 몽골 등 11개국에 수출 중이며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수출 관련 문의가 들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구룡포 과메기 사업협동조합 이선옥씨는 “구룡포 과메기는 신선도가 우수한 꽁치를 주 원료로 자연 상태에서 4~5일간 건조해 최고의 품질을 유지,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은미씨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을 구룡포 과메기란 지역명으로 판매되는 유사제품에 의해 포항 과메기의 이미지가 떨어지는 사례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주 농민의 날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포항 구룡포 과메기에 대해 시식 행사와 구매를 통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포항과메기 경북도 네번째 순회 홍보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약목시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