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외제차량의 경우 피해견적이 많으며 수리하지 않고 보험회사로부터 미수선비(정비업체에서 차량을 수리하지 않고 직접 수리)를 받으면 차익이 많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6월 13일 경기도에서 폐차 직전의 낡은 소나타 승용차로 벤츠 차량을 고의로 충돌하고 후진하면서 뒷부분과 옆 부분을 파손해 차량수리 견적 3천300만원을 청구하는 등 서울, 경기, 대구, 경북 등 전국을 무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보험금을 미수선비용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산경찰서는 행동책을 모집하고 중간브로커 역할과 보험금을 챙긴 주범 장모씨가 중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하고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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