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최 대전서 농수특산품 부문 최우수상<br>2007년 첫 참가… 지난해 대상 등 5년 연속 수상
【의성】 의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농수특산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의성군은 지난 2007년 처음 지방자치경영대전에 참가한 이래 3년 연속 최우수상, 지난해 대상(국무총리) 등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제9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는 의성군을 비롯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서민생활 안정부문 등 9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의성군은 이 가운데 농수특산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9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상식을 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시책을 공모하여 1개월간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전형적인 농업군인 의성군은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영농교육은 농업인 스스로 찾아오는 교육으로 전환해 신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특히,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 사업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산물 판로개척은 전국적 명성을 가진 의성마늘, 의성황토 쌀, 의로운 쌀, 가을빛 고운제품, 의성마늘목장 등은 수도권 유통업체에 입점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에 수출되고 있다.
또한, 마늘의 고장답게 명작의성마늘 명품화 사업, 마늘연구타운조성, 롯데 마늘햄, 의성마늘 단체표장등록, 흑마늘 가공산업 육성 등 농업부문 R&D에 과감하고 획기적인 투자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농민이 잘 살아야 나라가 잘 산다는 신념으로 돈 되는 농업, 행복한 농촌 건설을 위해 앞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