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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만생종 사과 대만 첫 수출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2-10-31 21:06 게재일 2012-10-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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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포장 12.4t 물량 선적
【예천】 예천에서 생산된 만생종 사과(후지)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예천 만생종 사과는 대만으로 수출하기 위해 30일 첫 선적을 했다. 영농조합법인 예천농산물 선과장에서 수출 검역을 통과한 10kg 포장 1천240 상자(12.4t)이다.

예천군은 올 연말까지 수출 업체를 통해 대만을 비롯해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등 극동지역으로 시장을 넓혀 1천500여t을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는 가뭄과 태풍 등으로 사과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슬기로운 대처와 재배기술 교육, 농민들의 노력으로 풍년 결실을 거뒀다.

예천사과는 일교차가 큰 백두대간 중산간지에서 재배돼 색택이 좋고 맛과 당도가 뛰어나 매년 해외 수출이 늘고 있으며 향후 국내가격 안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은 지난해 국내 사과 가격 상승과 한국산 사과 주요 수입국인 대만의 잔류농약 전수 검사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652t의 사과를 수출, 21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현준 군수는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해 청정예천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을 늘려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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