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골재 100만㎥ 공개입찰 65억원에 낙찰
예천군은 10월 중순 지보면 매창리의 군직영 골재 적치장에 쌓아 놓은 골재 442만㎥ 중 100만㎥를 공개경쟁 입찰해 65억원에 낙찰됐다.
군은 오는 11월10일 이전에 낙찰업체인 H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말까지 1년여동안 관내 건설업체, 레미콘 업체 등지에 골재를 반출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그동안 ㎥당 1만원 안팎의 가격에 반출해 오던 골재 가격을 이번에는 ㎥당 6천300원에 매각, 건설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 경영안정에도 기여했다.
또한 예천군은 이번 골재 매각으로 군직영 매창리 골재 적치장 부지 매입을 위해 차용한 금리 4.85%의 지방채 60억원을 조기 상환할 수 있게 돼 지방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효과도 얻었다.
예천군 하천담당은 “이번 골재 매각으로 관내 연간 골재 수급량은 물론 인근 시·군의 골재 부족 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