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향에 스며든 클래식 선율

31일 포항중앙아트홀서 브런치 공연 `작은음악회`

▲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향기로운 전통차와 감미로운 실내악 무대 만나세요”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상설브런치 공연 `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가 31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 마련된다.

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는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 및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특히 높은 음악회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열린 음악회`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장수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 사회적기업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단장 최광훈)가 출연해 가을 낭만이 솔솔 묻어나는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영화음악과 가요 등 가을의 서정을 만끽 할 수 있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꾸민다.

이와 함께 공연이 개최되는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돼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음악회로 손색이 없을 듯 하다. 전석 초대. 문의 [phone].

/윤희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