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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묻지마 살인` 피해자 가족 돕기에 온정 잇따라

김용호기자
등록일 2012-10-29 21:43 게재일 2012-10-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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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7천400여만원 유가족에 전달
▲ 칠곡군과 칠곡경찰서, 성금 모금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칠곡 묻지마 살인` 유가족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칠곡군과 칠곡경찰서, 성금 모금추진위원회(위원장 허일구)는 이달 초 왜관읍 지하도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 돕기 성금 7천423만7천원을 지난 26일 전달했다.

성금 모금추진위원회는 자녀를 잃고 경제적·심리적으로 고통 받는 유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관내 유관 기관·단체·기업체 등을 상대로 성금 모금운동을 펼쳤다.

이번 모금운동에서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 1천만 원, 칠곡군 청년협의회에서 500만원 등 22개 기관단체에서 100만원 이상 성금기탁에 참여했으며 칠곡군청 직원을 비롯해 관공서, 금융기관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정성의 손길을 모았다.

성금모금추진위원회 허일구 위원장은 “많은 성원과 온정의 힘을 쏟아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 사는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칠곡/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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