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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적극적 스포츠마케팅 `눈에띄네`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2-10-23 21:01 게재일 2012-10-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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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유치 주력… 스포츠 인프라 구축·홍보 `활발`
【경산】 경산시의 스포츠마케팅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끝난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중 4천1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61개 숙소에 머물러 17억원의 지역경제파급 효과를 누린 것으로 집계했다.

지역에서 골프와 핸드볼, 럭비 등 3종목이 개최되었으나 지리적으로 주경기장과 가까워 접근성이 쉽고 훈련하기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평소 남다른 스포츠마케팅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경산시는 전국단위 대회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올해도 전국 춘계럭비대회 등 11개 대회를 유치해 지역을 알리고 동·하계 전지훈련 장소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30개 팀 525명의 선수가 평균 20일 동안 체류하면서 훈련장소로 활용했고 시는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경산시민체전을 포기하고 최상의 경기장 상태를 위해 경기장시설을 보수하고 잔디관리 등에 나섰다.

지난 7월에는 전국 육상지도자 강습회를 유치하며 전국체육대회 숙박을 권유해 300여 객실을 사전예약 받기도 했다.

자메이카 코치와 선수들이 전국체전 육상경기장을 방문해 전국의 육상 지도자를 만나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였다.

경산시는 스포츠를 지역발전 전략의 한 축으로 생각해 자메이카 육상코치를 영입해 국내 육상팀의 전지훈련 장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경산시 실업팀도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금 1, 은 2, 동 4개의 성과를 그 효과를 입증했다.

시는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도약하고자 실내체육관 2층에 250M 트랙을 11월까지 설치하고 실내테니스장을 건립하는 등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스포츠마케팅을 활성화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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