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회룡포서 체험행사<br>새 관광명소로 부각 기대
【예천】 예천군은 지난 20일 회룡대 사랑의 자물쇠 트리에서 사랑의 자물쇠 채우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회룡대에 설치된 사랑의 자물쇠 트리는 지난 3월 회룡포 관광 권역이 행정안전부 주관 사진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지정,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랑의 자물쇠`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사랑의 자물쇠 달기는 연인이나 가족, 친구 등이 영원한 사랑과 우정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채우는 것. 이탈리아 작가 페데리코 모치아의 소설에 폰페 밀리오 다리에서 사랑하는 연인끼리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는 것이 기원이 돼 전세계적으로 확산됐다.
이번 체험은 공무원과 석송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명승지 회룡포 경관과 `우리마을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된 녹색길도 함께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비룡지릉의 하트 모양 산을 배경으로 스토리텔링되어 사랑의 서약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회룡포에 `사랑의 자물쇠`가 빼곡히 채워지면 또 다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