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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의무급식 시행 `전국 꼴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10-18 22:23 게재일 2012-10-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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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과 비교 초등 평균치에도 못미쳐
대구가 의무(무상)급식에서 전국 꼴찌를 차지, 불모지 지역으로 드러났다.

17일 대구지역 54개 시민사회노동정당들로 구성된 `친환경 의무급식 조례제정 대구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광역도를 제외한 8대 특별·광역시 의무(무상)급식 현황에서 대구만 여전히 의무급식 불모지 지역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다른 지역은 의무(무상)급식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에 반해 대구는 전국에서 `꼴찌`임이 다시 한번 더 확인됐다”며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더 이상 돈 없어 못한다는 이유로 대구시민을 기만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광주의 경우 10월부터 초·중등 전면확대 실시, 부산 초등 전면 확대, 최근 출범한 세종특별시 초·중등 전면 실시 등과 비교해도 점차 대구와 격차를 벌이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초등의 무상급식이 완전히 일반화되고 중등으로 옮겨가는 과정임에도 대구는 초등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구는 의무(무상)급식 지원 예산이나 무상급식 시행 학교 및 학생비율 등에서 전국 `꼴찌`로 나타났다”면서 “최근 국감중 8대 특별시·광역시 무상급식 시행 학교 현황에서도 대구는 6.5%로 최하위이며 광역도까지 포함한 17대 광역시도 전국 평균 68.4%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 학생 현황에서도 전국평균이 48.2%인데 반해 대구는 고작 1.5%에 불과했다”며 “초등을 기준으로 보면 전국 평균은 81.9%에 대구는 2.9%에 불과해 어떤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대구는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갈수록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대구운동본부는 “대구는 똑같이 세금을 내면서도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매달 학교급식비를 꼬박꼬박 납부하는 지역으로 낙인됐다”며 “대구시민을 깡그리 무시하고 있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우동기 교육감, 대구시의회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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