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무이리 마이리씨의 어머니 티 킴 호아씨 초청
이현준 군수와 김정옥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신향순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딸을 만나러 온 티 킴 호아씨를 따뜻하게 맞이하고 기념품도 전달했다.
고향이 베트남인 마이리(夫 이장민)씨는 결혼 5년차로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으며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효부로 소문이 나 초청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예천농산물축제 행사, 회룡포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현준 군수는 “먼 타국으로 시집 보내고 마음 편히 지내지 못했지만 사위가 살고 있는 예천은 사람이 살기 좋은 고장이니 가실 때에는 인정이 넘치는 곳에서 이웃들과 도란도란 지내는 모습만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티 킴 호아씨는 “마음의 걱정이 늘 앞섰는데 이렇게 군수님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애써 주신 분들을 뵙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