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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최복호 `내년 봄·여름 트렌드` 대구 패션페어 컬렉션·서울컬렉션서 선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10-10 20:37 게재일 2012-10-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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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 디자이너 최복호(65)씨가 내년 봄·여름 트렌드를 제안한다.

`최복호 2013 S/S 컬렉션`이 대구 패션페어 컬렉션과 서울컬렉션을 통해 선보인다.

대구 페션페어는 11일 대구 한국패션센터에서, 서울컬렉션은 27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컬렉션은 `Why So Serious?`라는 컨셉으로 `Joker`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30, 40대를 타깃으로 해 아트워크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고전, 순수 미술의 회화적 요소에 모티브를 두고, 아날로그 방식의 평면예술인 회화를 디지털 기법인 `패션 오브제`로 변형하는 과정을 패션 속에 담아낸다.

52장의 카드 중 한 조에 속하면서 동시에 속하지 않는 조커의 속성처럼 실험적이며 감성이 묻어나는 아방가르드한 실루엣 속에 날렵하고 널묘한 테일러링을 선보인다.

최복호씨는 “내년 봄·여름 트렌드의 컬렉션과 주제의 전달력은 마임 아티스트 조성진씨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욱 극대화된 형태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기 인견 소재를 활용한 의상 개발, 폐원사를 활용한 자카드 소재의 의상 개발 등 2012년 각 부처의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최복호패션은 소재 개발부터 소재 가공, 염색, 디자인, 패턴 개발까지 전 공정의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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