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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W컨벤션 극장식 시스템 시대 열어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10-10 20:37 게재일 2012-10-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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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초 초대형 스크린·특수음향시설 갖춰<Br>신랑·신부 영화속 주인공으로 탈바꿈
▲ 시어터 시스템을 갖춘 포항 W컨벤션 .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은 혼수 준비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터.

예식장만 정해지면 사실 할 일의 절반은 끝난 거나 다름없다.

20년 전통의 포항 W컨벤션(구 대왕예식장·회장 현상섭)이 대구·경북 최초로 시어터 시스템이라는 획기적인 예식홀을 선보여 예비 신랑신부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W컨벤션은 지난 7월부터 8월 두달 간에 걸친 2층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예식문화를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완전히 탈바꿈 했다.

시어터 시스템 예식홀은 영화관처럼 단상 앞에 설치된 초대형 스크린과 여러개의 보조 스크린을 통해 또렷하고 생생한 영상과 특수음향시설에 매료돼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같은 시어터 시스템의 예식 진행방식은 지금까지 형식적이고 판에 박은 듯이 진행하는 예식 진행방식과는 달리 신랑 신부를 영화속의 주인공같이 예식을 진행하면서 하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좀전과는 다른 획기적인 변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신부대기실을 신부는 물론 신부 우인들이 편안하게 즐길수 있도록 화려한 대형 바텐형으로 탈바꿈해 신부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W컨벤션은 웅장하고 우아한 6층 팰리스홀과 최첨단 빛의 향연 홀인 3층 아모리스홀에 이어 또 하나의 `작품`을 선보이게 됨으로써 평범한 것을 거부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이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기란 쉽지 않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상섭 W컨벤션 회장은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예식,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회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사회복지, 환경을 생각하는 기부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현 회장은 “포항시민들이 서울 경기 등 대도시 못지 않은 예식홀과 행사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6층 팰리스홀을 돔형 예식홀로 리모델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식업소로 유일하게 포항시 모범업소로 2년째 연속 선정돼 포항지역의 웨딩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W컨벤션은 예비신혼부부를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역사회의 웨딩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W컨벤션의 기업정신인 `행복한 가정 이루기`를 매년 10~15쌍씩(6년간 60쌍) 무료결혼식을 통해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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