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했던 지하차도 `화려한 변신`
시는 9천만원의 예산으로 53~111m의 지하차도 양쪽에 시화인 목련을 주제로 한 타일벽화 등을 설치하고 조명으로 야간에도 주위를 환하게 밝혔다. <사진> 또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마련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의 역할도 하고 있다.
옥산동 지하차도는 공동주택이 밀집한 옥산동의 성격으로 많은 학생과 직장인이 애용하는 인도를 포함하고 있었으나 어두운 조명으로 이용객에게 불편을 줬다.
이수진(17·여)양은 “학교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 걸어다니는데 지하차도가 환하니 야간 귀가할 때도 안심이 된다”며 “벽화작품까지 있으니 기분도 상쾌하다”고 즐거워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