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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실내 세균 걱정 `끝`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9-19 20:03 게재일 2012-09-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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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스케어 포항 장성동서 문 열어… 자외선 살균 등으로 박멸
▲ 각종 유해한 세균으로 인한 질병 예방을 할 수 있는 친환경 홈케어 서비스 전문업체인 (주)포스케어가 최근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문을 열었다.

매년 실내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세계적으로 28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가족의 평온한 쉼터인 집이 때로는 우리 가족을 공격하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새집은 벽지, 페인트, 바닥재, 접착제 등 건축자재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로 실내공기가 오염되기 쉽다. 그래서 새로 지은 집에 입주할 때는 기쁨과 설레임 못지 않게 새집증후군을 염려하게 된다.

또한 매일 청소를 한다고는 하지만 손이 닿지 않는 집안 곳곳엔 미세 먼지가 많이 쌓여있기 마련이다.

이런 먼지들이 깨끗이 제거되지 않으면 알레르기 비염 등 각종 질환이 생기기 쉽다.

최근 각종 논문 및 실험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실내공기가 호흡, 주방기구, 건축자재 등으로 인해 실외공기보다 더 오염 돼 있다고 한다.

이를 해결 해 주는 홈케어 서비스 업체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 황치옥 대표

최근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문을 연 (주)포스케어(대표 황치옥)는 세균, 냄새, 벌레 등 생활과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요소들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친환경 홈케어 실내소독 전문 서비스 업체다.

거실, 방, 주방, 화장실, 신발장, 컴퓨터 등 실내 곳곳에 숨어있는 세균들을 자외선 살균을 비롯해 천연 향균 코팅, 집먼지 진드기 제거, 해충방제 등을 친환경 제품과 소독설비기기로 실내환경을 말끔하게 정리해 준다.

회원에 가입하면 매월 정기적으로 실내환경관리사가 집을 방문해 실내 구석구석의 유해요소를 찾아 건강을 해치는 실내 부유세균을 잡아주며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이드를 중화시켜 주고 집 먼지 진드기를 말끔하게 제거한다.

진드기가 염려되는 침구류뿐만 아니라 거실소파, 부엌싱크대, 화장실변기, 옷장, 컴퓨터 등 세균번식이 의심되는 물건 어느 곳이나 친환경 제품으로 살균하기 때문에 확실하고 안전한 살균이 가능하다.

실내환경관리사는 환경관리 교육을 이수하고 태양광의 1천600배에 달하는 자외선살균기, 천연 향균용액을 분사하는 에어매딕 건, 첨단 집진장비 등을 갖춘 정식 환경관리 전문가다.

특히 이들은 순식물성 100% 피톤치드 홈케어를 하는 실내환경관리사 교육을 전국 최초로 받아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실내환경관리사들은 내달 사회적기업으로 인준을 위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황치옥 (주)포스케어 대표는 “건강을 위해 실내에서 발생된 유해물질을 말끔히 해결해 주는 기계와 제품들이 벌써 서울에서는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다중이용시설과 신축되는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을 알맞게 유지하고 관리함으로써 그 시설을 이용하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상의 위해를 예방함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가정은 물론 회사나 학교, 병원, 종교시설 등에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오는 11월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인준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전문직종인 실내환경관리사를 1회 11명을 배출함과 동시에 포스케어봉사단을 조직해 지역내 취약시설의 친환경소독봉사를 포항시기독교단체 및 기업봉사단과 함께 월 1회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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