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에 따르면 시신은 최근 울릉도와 관음도를 연결해 준공된 현수보행연도교 매표소에서 10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시신의 부패정도가 심하고 소지품에 신분증이 없어 현재 신원을 확인 중”이라며 “160cm 정도의 신장에 상의는 흔히 주부들이 즐겨 입는 호피 무늬 티셔츠, 하의는 가장 큰 치수의 청바지 차림이며 몸집이 다소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경 울릉파출소와 울릉경찰서에 실종자 신고 접수가 한 건도 없는 점을 근거로 시신이 다른 지역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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