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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1천개 아래 추락위기

연합뉴스
등록일 2012-09-13 19:53 게재일 2012-09-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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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상장사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코스닥 상장사 1천개 돌파 5년만에 1천개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은 1천11개사로 작년말(1천31개)보다 20개 감소했다. 상장종목 수도 1천16개로 20개 줄었다.

2007년 처음 코스닥 상장사 1천개를 돌파한 이래 5년째 1천30개 내외를 유지하던 추세가 깨진 것이다.

이는 시장 퇴출 기업이 늘었다기 보다는 코스닥 상장을 시도하는 기업의 수가 감소한 결과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9월11일 사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 또는 재상장된 기업의 수는 13개로 작년 같은 기간(35개)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코스닥 상장절차를 밟는 기업 수도 반토막이 났다.

올해 들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32개로 작년 같은 기간 청구기업 수(69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신성장동력기업`의 예비심사 청구도 작년 3건이었던 것이 올해는 1건도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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