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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사랑나눔 신상품 `37.5도 적금` 출시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9-10 21:09 게재일 2012-09-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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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통장` 기부실적따라 우대이율 적용
대구은행(하춘수)이 금융상품을 통한 지역 기부문화 확산을 꾀하고 있다.

9일 대구은행은 기부통장인 `사랑나눔통장`을 개설해 기부실적에 따라 우대이율을 주는 `37.5도 적금`<사진>을 출시·판매한다.

`37.5도 적금`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사랑나눔통장` 보유 중인 개인 및 법인(단체)을 대상으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며 최저 1만원이상 1~3년 기간 월 단위로 가입가능 하다.

`37.5도`란 인간의 기본 체온인 36.5도의 훈훈함에 사랑의 1도를 더해 나와 우리가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다.

`사랑나눔통장`은 생활 속에서 쉽게 소액기부를 실천해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개발된 소액기부전용통장으로, 기부한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 금액이 바로 입금된다. 또한 본인이 지정한 기부 유형(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여성·다문화 외)에 따라 지역소재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된다.

`37.5도 적금`은 사랑나눔통장을 통한 소액기부금 실적에 따라 기본 이율에(개인 3년이상 연 3.40% 외) 최고 0.2%P(법인·단체인 경우 최고 0.1%P)의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거래실적에 따라 추가로 최고 0.2%P(법인·단체의 경우 최고 0.15%P)가 우대된다. 사랑나눔통장을 통한 기부실적 우대이율은 3년제 기준, 매일 300원만 기부하면 최고 우대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그동안 대구은행은 지난해 9월 대구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통장` 업무를 실시한 이후 올해 2월 가입대상을 일반인 및 법인으로 확대한 가운데 5월 `사랑나눔펀드` 판매에 이어 `37.5도 적금`을 시판해 금융상품으로 지역 이웃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까지 약 4만5천명이 가입해 1억7천여만원의 기부 성과를 올린 `사랑나눔통장`과 더불어 `37.5도 적금`이 지역 소액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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