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 설계” 진입로 협소 차량통행 불편… 예산낭비 `빈축`
군은 지난 2008년 곤충바이오 행사 때 도로 여건상 교통흐름이 원할하지 못하고 주차장도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에 앞서 총 공사비 17억4천 여만 원의 예산으로 길이 1천738m, 폭 6m 농로를 지난 7월 25일 엑스포행사에 앞서 준공했다.
그러나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에 하루 수백대의 대·소형 차량이 통행을 하였으나 새로 개설한 초향교에서 곤충연구소 간 농로는 진입로가 협소해 이용하는 차량이 거의 없었다.
특히 지역주민들은 “이곳은 진입로 입구를 다시 확장해야 원활한 통행이 된다”며 “공사 역시 행사에 맞쳐 졸속으로 진행돼 설계가 부실한데다 도로 노면도 거칠다”고 지적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곤충연구소쪽 진출입로는 보상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있고 토질자체가 비가 오면 마르지 않아 사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