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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 `급물살`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2-08-29 20:47 게재일 2012-08-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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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 등 사업 재추진<br>소음·오폐수 발생 등 줄일 저감 대책안 밝혀

【경산】 개발계획 변경과 면적 축소 등으로 지연되던 경산지식산업지구가 28일 개발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지난 2010년 12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외국 교육기관을 유치해 세계적 수준의 학원연구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출발했으나 국·내외 경기침체와 외국교육기관의 유치 어려움 등으로 개발계획이 변경되고 면적이 축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사업 면적은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648만6천530㎡에서 627만2천500㎡, 또다시 391만6천666㎡로 축소되고 명칭도 경산학원연구지구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로 변경됐다.

사업시행자인 경산지식산업개발(주)가 마련한 이날 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는 기계·부품산업화의 집적과 연구개발 등의 인프라 구축, 주택건설용지, 산업시설용지, 상업시설용지 등의 사업내용을 보고했다.

대기환경과 수환경, 토지환경, 자연생태환경, 생활환경, 사회·경제환경 등 6개 분야 환경영향평가서는 사업시행에 따른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예측·분석했다.

친환경적인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는 물론, 공공복리 증진 등 토지이용과 사회·경제환경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예측되지만 공사 때 절·성토로 인한 일부 지형변화, 강우 토사유출, 비산먼지 발생, 건설장비 가동 등으로 말미암은 소음 발생과 운영 때 연료사용에 의한 오염물질 배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소음발생, 오·폐수 및 폐기물 발생, 비점 오염물질 유출 등과 같은 부정적 영향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공사 때 임시 침사지 겸 저류지, 가배수로 설치, 비산 방진망과 세륜·세차시설 설치, 주기적 살수, 가설 방음패널 설치 등의 저감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운영 때에도 청정연료를 사용하고 충분한 완충녹지 및 공원 조성, 발생 오·폐수의 폐수종말처리장 유입·처리, 비점오염저감시설 등과 같은 저감대책을 단계별로 수립·시행해 부정적인 환경영향을 사전에 낮추는 내용도 포함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오는 10월 중으로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에 들어가 12월 선도지구 토지 분양, 2018년 6월 공사 준공, 2020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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