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스코건설 7년만에 오피스텔 짓는다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8-27 20:09 게재일 2012-08-27 16면
스크랩버튼
10월 강남보금자리지구에 458실 분양
포스코건설이 오피스텔 사업을 재개한다.

그동안 포스코건설은 주상복합아파트를 시공·분양했왔지만 오피스텔 단독건물로 분양하거나 짓는 것은 지난 2005년 `안양 메쎄 포스빌`이후 7년만이다.

26일 포스코건설은 오는 10월 강남보금자리지구에 458실로 구성 된 오피스텔 단지를 분양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기존 `더샵`브랜드와 연계한 이름을 지을지 아니면 단독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단지 이름 만들기(네이밍)에 들어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좋은 입지에 사업 기회가 생겨 오피스텔을 공급하게 된 것이다”며 “앞으로 오피스텔 사업을 강화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피스텔 사업 진출에 나선 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그동안 중견건설사들이 중심이 된 소형주택 건설에 국내 대형건설사들의 합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이미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대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도 시공위주로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건설 외에도 다른 대형건설사들은 수년만에 오피스텔 사업을 재개했다”며 “분양결과가 좋으면 언제든지 소형주택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jhwang@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