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6일 대백프라자갤러리서 에바 알머슨전
스페인 여류 화가 에바 알머슨의 한국 전시가 서울, 부산 전시에 이어 대구에서 개최된다.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메시지를 담아내는 스페인 출신의 작가 에바 알머슨(43)은 유럽과 미국, 홍콩과 싱가폴을 오가며 왕성히 활동하는 작가다.
국내에는 지난 2008년 아트페어를 통해 처음 소개된 후 여러 아트페어나 전시에서 일상의 행복을 담아내는 작품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으며 해외작가로서 많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작가는 소소한 일상을 배경으로 평범한 인물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사랑스럽게 그려낸다. 자신과 가족을 소재로 작품을 그려내며 어느 누구 가정에서나 있을법한 이미지로 공감대를 형성, 우리나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이 어렵지 않고 대중적인 데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옥션은 `행복함을 전달한다`는 작품의 근본적인 의미의 엘마 알머슨전을 21일부터 26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전시실에서 마련한다.
“특별히 대구의 팬들과 작품으로의 만남을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는 에바 알머슨의 이번 전시에서는 유화, 판화, 드로잉 등 60여점의 작품이 걸린다.
에바 알머슨은 스페인 사라고사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그가 자국인 스페인에서 대중적인 작가로 떠오른 것은 코카콜라 광고에 작품 이미지가 사용되면서부터다. 그의 작품은 현재 포르투칼 리스본 시립박물관, 스페인 아라곤 시청 등에 소장돼 있다. 문의 (053)420-8015.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