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과 박수진 교수의 인솔 아래 재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대구한의대 의료연수단은 지난 5일 러시아로 출국해 2주간 대학 임상병원, 모스크바 시립병원 등에서 이론수업과 실습 및 체험이 병행된 현장수업을 통해 선진 의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유럽지역에서의 한의학 동향을 파악하는 등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
1906년에 개교해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러시아 국립의과대학은 러시아에서 제일 먼저 부인학과를 열고 1930년 세계 최초의 소아과 과정을 개설하는 등 러시아 최고의 국립의과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한의대와 러시아 국립의과대학은 2010년 자매결연을 통해 양교간 의료연수단을 상호 파견해 오고 있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