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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개인정화조 없어진다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2-08-14 20:38 게재일 2012-08-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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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이달 착공<bR>2015년 완공…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기대

【예천】 예천군이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로 생활환경 개선 및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수년간 추진해 온 `예천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이 오는 2015년 6월 완공 목표로 본격 공사에 착수된다.

예천군은 지난 2009년 4월 환경부로부터 2010년 BTL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2010년 4월 환경부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문화재 지표조사는 물론, 실시협약 체결및 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을 마무리하는 등 무려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 중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총 공사비 455억원의 예산은 국비가 70%에 수개기금으로 18%를 충당하고 군비는 불과 1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일반 주택과 아파트 단지 등의 개인 정화조는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예천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예천읍 일원의 하수처리 단계를 오수 및 우수를 완전 분류식으로 전환시켜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예천읍은 그동안 노후화된 하수 관거로 인한 누수가 원인이 됐던 토양, 지하수 오염도 완전 해소될 뿐 아니라 민간자본과 기술 유치로 군의 재정 부담은 줄이고 하수처리장의 효율성은 오히려 증대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천하수관거정비사업 지난해 2월 금호산업이 시행사로 선정됐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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