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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용두황태·용궁 토끼간빵` 예천 곤충엑스포 최고 인기상품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2-08-10 20:43 게재일 2012-08-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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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장내 곤충나라 예천 농특산물관에서 `소백산 용두황태`와 `용궁 토끼간빵`이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 상품은 곤충바이오엑스포 개막부터 현재까지 각각 2천500만원과 2천만원상당이 판매돼 행사 끝나는 날까지 1억 원 이상의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

용두황태는 이제까지 진부령 등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던 것을 청정지역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해발 750m의 덕장에서 생산된 것. 찬바람과 강추위, 적당한 눈 등 최적의 기후조건에서 건조돼 황태 특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

용두황태는 시판초기부터 입소문으로 홍보돼 9월에 개최하는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경상북도새살림회, 대한적십자회봉사회 경북지사협의회 바자회 물품으로 주문이 쇄도하는 등 지역 최고 명품 반열에 올랐다.

용궁에서 생산되고 있는 토끼간빵은 지난 5월 경북대학교와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용궁면 생활개선회(회장 김양엽) 회원들이 곤충엑스포와 용궁순대축제(15일~19일)를 대비해 만들었다.

용궁간빵은 용궁이라는 지역명에 고대설화 별주부전을 접목해 만든 상품명이다. 예천에서 생산되는 우리밀과 팥, 호두, 헛개나무 추출액 등 건강에 좋고 간(肝)에 효능이 있는 농산물을 사용하여 만든 제품이다. 달지 않고 먹을수록 고소한 특성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다.

용궁 토끼간빵은 별주부가 토끼 간(肝)을 구하기 위해 육지를 찾았듯 지역을 찾는 사람들에게만 판매한다.

예천군은 앞으로 두 제품을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농특산품으로 육성하고 관광객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증대를 꾀해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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