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관람객 후기 등 입소문 퍼져… 80만 돌파 기대
개장 8일만의 성과로, 행사를 주최한 예천군의 관람객 목표액 80만 명의 성공이 기대된다.
예천군은 지난 2007년 이후 5년 만에 국내 최대 전문 곤충박람회인 `2012 예천곤충엑스포`를 야심차게 마련하고, 지난달 28일 예천읍 공설운동장 주행사장과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장했다.
초반 관람객 수는 저조했다. 개장 후 4일 동안 관람객이 10만여 명에 그쳤다.
하지만 8월 들어 전국에서 관람객이 구름처럼 모여들기 시작됐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도 지난 1일은 4만 3천여 명, 2일은 4만 5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주말인 5, 6일은 이틀간은 11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관람객들의 후기가 트위트, 블러그, 페이스북 등 SNS(쇼셜네트워크)와 각종 인터넷 카페들을 통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고 KBS 2TV의 출발드림팀의 `수박벌 체험`과 굿모닝 대한민국의 `예천에서 만나는 오감만족 곤충체험`이 전국으로 생방송 되면서 분위기를 탔다.
네이버에 곤충엑스포 소감을 올린 닉네임 `따라장이 화야`는 “곤충엑스포에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내용도 좋고 관계자들도 친절하고 그것보다 아빠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란 생각이 들더라. 아빠가 곤충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고, 이런 시간을 진짜로 원했거든요”라고 소감을 적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