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의성, 물놀이 익사사고 제로화 총력 대응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2-08-07 21:07 게재일 2012-08-07 8면
스크랩버튼
【의성】 의성군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인명사고발생 제로화 달성을 위해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최근 물놀이 인명사고 분석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는 대부분 방학과 휴가의 절정기인 7월 하순~8월 중순사이에 집중 발생했다. 장소는 하천·계곡에서, 연령은 10대 이하, 시간은 오후 2시부터 6시에 사이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올해 물놀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거 물놀이 인명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물놀이 관리지역(15곳)과 위험구역(3곳)으로 지정하고 안전관리요원(28명)과 안전시설(인명구조함, 위험표지판, 이동식거치대, 구명환, 구명조끼, 구명로프 등)을 전진 배치했다.

군민의 물놀이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의성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교육을 했다.

의성군수가 직접 참석해 빙계계곡내 물놀이 안전시설을 시찰하고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 봉양전통시장에서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캠페인을 했다.

특히 올해는 2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15개소의 안전시설물을 보완하고 안전관리요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종태 재난방재과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서는 안전한 장소에서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 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야 즐거운 물놀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