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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친환경 복숭아` 뜬다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2-08-06 21:52 게재일 2012-08-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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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특성화사업 추진해 재배면적 급증<br>맛과 향 뛰어난 기능성… 소비자에 큰 인기

【의성】 의성군이 복숭아재배 산지로 뜨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작지만 강한 농업(强小農), 꿈이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으로 `친환경 기능성 복숭아생산` 사업을 추진했다.

의성군의 복숭아재배는 현재 550 농가에서 252ha를 재배, 연간 3천635t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재배면적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의성 복숭아는 일교차가 크고, 강우량이 적은 천혜의 기상환경조건으로 당도가 높고, 과일이 단단해 맛과 향이 뛰어나다.

친환경 기능성 복숭아생산의 차별화된 전략으로는 친환경 고품질생산 기반시설 구축과 참여농가 전원 저농약인증 이상의 친환경인증으로 소비자로부터 신뢰도 확보했다.

기능성 강화를 위해 한약재의 원료인 산수유를 복숭아재배에 접목해 산수유 먹은 복숭아 브래드제품을 생산, 높은 가격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의성 복숭아는 `햇살어린 복숭아`로 공동브랜드화하고 친환경연합회와 친환경 유통업체 간의 생산·판매 협약을 통한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 빠른 인지도 제고와 동시에 안정적인 소득기반이 구축됐다.

군은 올해 올가홀푸드(대표 남제안) 및 icoop생협(청과 물품운영본부장 정찬율)와 의성군 생산 친환경농산물 전량의 계약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었다.

특히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추진으로 20억 원의 소득창출과 함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복숭아는 포장박스를 1, 2, 3, 4, 5kg 등 소비자 기호에 맞게 다양화했으며, 햇살어린 복숭아로 포장을 단일화해 소비자로부터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하현태 소장은 “앞으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이 완료되면 의성 햇살어린 복숭아는 전국최대의 재배산지로의 도약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어 향후 의성군 농가소득의 주요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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