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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막걸리 마시며 무더위 날리세요”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2-08-06 20:12 게재일 2012-08-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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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삼강주막 막걸리 축제 개막
▲ 예천삼강주막막걸리축제 개막식이 지난 3일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34호)에서 열리고 있다.
【예천】 최근 전국적으로 웰빙 바람을 타고 막걸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34호)에서 `2012 예천삼강주막 막걸리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예천군(군수 이현준)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이윤철)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해서 3~8일까지 펼쳐진다.

막걸리 축제는 지난 3일 이현준 군수와 이윤철 세계유교문화재단 이사장, 이한성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박구윤, 우연이, 단비, 임현정, 김정연, 현진우, 이창희, 박미영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 통기타와 트로트, 농악, 사물놀이, 댄스, 악기연주 등 각종 공연과 막걸리 빨리 마시기, 막걸리 CF왕 선발대회, 장기자랑, 즉석 노래자랑, 커플 댄스, OX퀴즈 등 관객과 함께하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는 전시, 체험관으로는 우리나라 대표 술 막걸리 주제 기획전, 막걸리를 활용한 천연비누·샴푸린스·바디클렌저 전시, 도예업체의 막걸리 관련 도기류 전시 및 판매, 돌담길 갤러리 등이 마련됐다.

체험행사로는 가상 음주 체험교실, 도자기 만들기 체험, 떡메치기 체험, 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이 축제기간동안 운영됐다. 또 예천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열리고, 손편지로 마음을 담아 보내는 `취중진담, 삼강주막 우체통`이 마련됐다.

지역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가 빛이 나고 있다.

경북도립대학 피부미용과는 막걸리를 활용해 천연비누·샴푸린스·바디클렌저를 전시하고, 가톨릭상지대학교는 빵과 한과, 떡 등의 음식을 전시, 안동과학대학교는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네일아트, 안동대학교는 동아리팀들의 신나는 댄스와 흥겨운 풍물을 선보였다.

예천군에서는 곤충을 테마로 한 전문박람회인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지난달 28일 개막, 오는 19일까지 23일간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이라는 주제로 예천읍 주행사장과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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