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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예천 금당실 마을서 보물을 찾아라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2-08-03 21:29 게재일 2012-08-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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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예천】 최근 농촌 체험 휴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당 맛질 반서울으로 이름난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마을에서 고택을 배경으로 `금당실, 한여름 밤에 보물를 찾아라`라는 이색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금당실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와 금당실 고택문화보존회 주최로 2일 오후 8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3일간 용문면 상금곡, 하금곡 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금당실마을 내에선 밀납초 만들기 및 소원 빌기, 옥수수·감자 구워 먹는 모닥불 체험, 모깃불 체험 등 농촌체험 행사와 고택 음악회, 금당실 보물 나눔 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밤에는 동천길, 은행나무길, 반송재길 등 금당실 돌담길 한바퀴를 청사초롱 들고 돌아보는 야경 산책과 풀벌레 소리, 개구리 울음소리 듣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금당주막에서는 동동주, 식혜, 파전 등 전통 먹을거리 판매와 금당꿀, 예천 청결고추가루, 금당 한과 등 농산물 판매·경매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는 금당실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지역역량강화사업 중 축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예천군은 오는 2015년까지 용문면 상금곡리와 하금곡리, 원류리 일대 846ha에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정주 환경 개선과 주민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개발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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