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비가림 시설고추 재배면적은 150여 ha로 주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소득이 높은 편이다. 최근 화학비료 가격상승으로 인한 시설고추 재배농가의 생산비 상승에 어려움과 2012년부터 축산폐기물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미생물을 이용하여 축산폐기물인 돼지분뇨를 발효시켜 사용함으로서 시설재배농가와 축산농가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신영안 연구관은 “가축분뇨의 처리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가에서 돼지분뇨 발효액비화 기술을 도입한다면 친환경 시설고추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