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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미래를 위하여

손경호(수필가)
등록일 2012-07-25 21:24 게재일 2012-07-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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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일 개천절은 우리나라 건국 기념일로, 국경일로 경건하게 보내는 날이다. 개천절을 기념하는 개천절 노래가사 중에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샘)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는 노랫말이 있다. 우리 민족은 단일민족이요, 백의민족이며, 언어가 같고, 역사와 문화가 같은 세계 유일의 나라이다. 932회나 되는 외세의 침략에도 나라를 지켜온 민족으로, 6·25라는 한국전쟁에서 다시 일어섰으며, `동방의 등불`이란 칭호를 갖고 있다. 전쟁 후 50년이 지나자 그동안 외국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바뀔 만큼 경제가 부흥하고, 나라의 국방력도 튼튼해 졌다.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147개 신생국 중에서 꼴찌에서 두 번째 였던 대한민국은 최단 기간에 경제발전과 민주정치를 이룩한 자랑스런 국가로 발전했다. 특히 국민소득이 70달러를 넘지 못했고, 문맹률도 77%였던 나라가 1963년 1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고, 2011년 12월 수출 5천156억 달러, 수입 4천860억 달러로 무역규모 1조16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에 이어 9번째로 1조 달러 달성 국가가 됐다.

그러나 북한을 추종하고 찬양하는 종북파들은 나라의 발전을 폄훼하고, 주한미군철수, 국가보안법철폐, 북한식연방제 통일을 주장하면서 나라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있다. 그들은 나라의 정체성인 태극기와 애국가를 무시하고, 애국선열에 대해 묵념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국론을 분열시키며, 나의 조국을 부정하는 일도 서슴없이 행사한다. 나라의 기강이 흔들리면 사회가 혼란스럽고 단결하기가 힘이 든다. 안전에서 파멸로 나아가기를 갈망하는 몇몇 분열자의 책동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허리띠를 졸라 매고 단합하고 단결해야 할 시기에 이 나라의 장래가 걱정이다.

/손경호(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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