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집중단속… 141명 검거 33명 구속
유형별로 보면 조직폭력배 5명, 갈취폭력범 17명, 주취폭력범 19명, 성폭력범 53명, 학교폭력 47명이다. 특히 상습적으로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는 고질적인 주취폭력범에 대해서는 주변 탐문 등 종합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해 19명 중 17명(89.5%)을 구속했다.
이중에는 포항을 무대로 유흥주점 업주 및 종사자에게 최고 연 646%의 고리로 무등록대부업을 한 조직폭력배 김모(42)씨를 비롯, 구미, 경주 등지에서 활동한 조직폭력배가 다수 포함됐다.
특히 최근 경주·군위지역의 학교 기숙사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등 학교 기숙사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도내 기숙사가 있는 중고교 129개 학교 1만6천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파악중이다. 앞으로 학교폭력을 차단하기 위해 기숙사 입구나 식당에 신고함을 설치하고 학교 전담경찰관이 주 1회 학교를 방문, 확인하는 등 기숙사 내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5대폭력 척결`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나 제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신고자에게는 최고 5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5대폭력 집중 단속은 오는 10월31일까지 계속 실시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