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예천 삼강주막서 시원한 막걸리나 한 잔 걸쳐 보세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2-07-24 21:21 게재일 2012-07-24 9면
스크랩버튼
8월3~8일 6일간 축제 개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준비

【예천】 예천군은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에서 새로운 주막 문화를 선보인다.

예천군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은 새롭게 태어나는 주막 문화라는 주제로 8월3~8일까지 6일동안 풍양면 삼강주막에서 `2012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축제`를 개최한다.

8월3일 개막식에는 박구윤, 우연이, 박미영, 단비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6일 내내 통기타와 트로트, 농악, 사물놀이, 댄스, 악기연주, 지역대학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막걸리잔 속 얼음 빨리 먹기, 막걸리 빨리 마시기, 막걸리 주전자 쭈그러뜨리기, 들돌 들기, 즉석 노래자랑, 장기자랑, 댄스경연대회, 커플 댄스, OX퀴즈 등 관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도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우리나라 대표 술 막걸리 주제 기획전, 막걸리 칵테일 전시 및 판매, 막걸리를 활용한 비누·스킨로션·팩 전시, 도예업체의 막걸리 관련 도기류 전시 및 판매, 돌담길 갤러리 등의 전시 행사가 진행되며,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상 음주 체험교실, 도자기 만들기 체험, 떡메치기 체험, 놀이 체험 등이 축제기간 동안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편지를 써서 부칠 수 있는 `취중진담, 삼강주막 우체통`이 마련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며 추억을 만드는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예천 경북도립대학을 비롯해 인근 대학들이 다양하게 참가한다. 경북도립대학 피부미용과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비누·스킨로션과 팩을 전시하는 등 지역 각 대학에서 여러 전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공연 프로그램에도 지역 대학의 동아리 등이 적극 참여할 예정이어서 함께하는 지역 축제의 의미를 살리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