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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울진 1호기, 국내 최초 콘크리트 타설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2-07-23 20:14 게재일 2012-07-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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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준공 목표 본격 공사
▲ 신울진 원전 1호기 원자로건물 공사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다.
【울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은 지난 21일 신울진 건설현장에서 건설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울진 1호기 원자로건물 구조물 공사에 본격 착수하는 최초 콘크리트 타설 기념행사를 가졌다.

신울진 1호기는 이번에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실제적인 구조물 공사뿐만 아니라 기계, 전기 등의 설비도 본격적인 설치공사에 들어갔다.

원전 핵심기자재의 최초 완전국산화 원전인 신울진 1, 2호기는 140만kw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4월 실시계획승인, 2010년 3월 주설비공사 계약체결, 2010년 4월 부지정지공사를 시작했다. 또 2012년 7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 오는 2014년 6월 원자로 설치를 거쳐 2018년 4월에 종합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발전 개시 30년만의 쾌거인 UAE 수출노형과 동일한 노형인 신울진 1, 2호기는 원전 핵심기자재인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Man-Machine Interface System)과 원자로냉각재펌프(RCP:Reactor Coolant Pump)를 국내기술로 개발, 적용하는 최초 완전국산화 원전이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외 안전점검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을 설계단계부터 모두 반영, 안전성을 크게 증진했다.

신울진 원전 1, 2호기는 약 7조원의 건설비가 투자되고 연인원 약 620만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고용창출은 물론 국내 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견인차로써 경제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명품원전으로 국내 원자력산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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