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122개 만들어 목표 초과… 도내 우수기관 선정
군은 환경정화사업 같이 단순한 일자리보다는 생산성이 있고 특색 있는 사업과 취업박람회를 통한 장기적인 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4분기 경북도 지역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군은 지난 상반기 동안 77여억원을 투입해 2천122개 일자리를 창출, 목표 1천840개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
의성군이 시행한 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에 405개, 대학생 아르바이트사업, 청년일자리사업으로 221개, 노인일자리 885개 등 계층별로 일자리를 제공했다.
단순한 환경정화사업은 지양하고 생산성이 있고 특색있는 사업으로 추진한 것이 특징이다.
추억의 조성지 조성사업으로 구천면 조성지 주변 유휴지 2만 5천000㎡에 메밀꽃과 해바라기꽃을 식재하고 색동호박과 조롱박을 심은 골재터널 250m를 설치했다. 또한, 사곡-옥산간 군도 11호선 도로개설로 생긴 유휴부지 1만㎡에 산수유꽃과 개나리로 하늘공원을 조성하는 등 사업장별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기적인 일자리가 아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3월 개최한 취업박람회에서는 관내 10여 개 제조업체와 구직을 희망하는 군민 350여 명이 참여했다. 100여 명이 구직을 등록하고 1 대 1 현장 면접으로 6개 업체에 10명이 채용됐다.
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 희망일꾼 지원사업은 신규직원을 1년 이상 장기 고용하는 제조업체에 1인당 매월 50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현재 5개 업체에서 8명을 채용해 지원하고 있다.
/김현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