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18일 공단은 지난 16일부터 대전산재병원과 창원산재병원 등 공단소속 산재병원 내에서 산재 근로자에게 요양과 보상, 재활 등의 산재보험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재환자가 산재보험의 각종 보험급여와 재활서비스 등에 대해 문의나 신청할 때 치료는 산재병원에서 받더라도 별도로 공단 지사를 방문 또는 전화문의 등 불편을 겪었다. 공단이 산재근로자들의 치료편의와 현장복귀 지원을 위해 산재병원에서 치료받는 산재환자는 병원 내에서 각종 보험급여 신청, 장해판정, 심리·재활상담, 직업훈련·취업알선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받게 된다.
지난 2010년 4월 공단과 통합한 뒤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산재병원의 역할 강화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인 산재병원은 One-Stop 서비스가 단순히 장소만 옮겨서 산재보험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서 직업복귀에 어려움을 가진 산재근로자에게 공단의 전문적 재활서비스인 `내일찾기서비스`도 병원내에서 직접 제공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우수 직원을 선발해 1년에 걸쳐 전문대학원 위탁교육을 통해 양성한 `잡코디네이터`로 그 업무를 담당케 하고 있다”며 “공단은 선진국이 산재병원 내에서 치료는 물론 요양초기부터 심리적 재활서비스, 직업재활서비스 등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성공적인 재활을 거둔다는 것에 착안해 지난해 한국형 원스톱서비스 모델 개발 착수해 올해 초부터 인천산재병원에서 시범운영하는 등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오는 2013년 대구·안산·순천·태백·동해지역의 산재병원에도 One-Stop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문의 근로복지공단 대전산재병원(042-670-5291), 창원산재병원(055-280-7642), 인천산재병원(032-500-0846) 또는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를 통해 알 수 있다.
/황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