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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소재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 예천 공연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2-07-18 21:01 게재일 2012-07-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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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700여명 관람객 참여 대성황
【예천】 다문화가정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특별한 사랑이야기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가 17일 예천 문화회관에서 1천700여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공연됐다.

무지컬 아리랑 판타지는 농촌을 배경으로 다문화가정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그룹 캔의 배기성씨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극중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다문화 가정의 9살 소녀 `보리`의 우상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출연, 화려한 볼거리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또 가수 배기성은 생애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 극중 여자 주인공 이자벨의 노래자랑 출전을 돕는 노래교실 강사 역을 맡아 코믹과 멜로를 넘나드는 고난도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번 공연의 연주를 맡은 썸뮤지컬오케스트라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로 라이브 연주로 들려주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피날레 무대는 다문화시범학교인 예천남부초등학교 학생들이 합창단을 구성하고 직접출연, 재해석된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농어촌희망재단이 한국마사회의 후원을 받아 전국 15개 단체를 선정해 공연한 것으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예천에서만 개최됐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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