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24일부터 POMA 다빈치 키즈<Br>창의력 `쑥쑥`… 16일부터 신청·참가비 무료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여름방학을 맞아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어린이의 창의력 증진을 위한 미술 ·과학 융합 교육 프로젝트 POMA 다빈치 키즈 - 2012 서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POMA 다빈치 키즈는 포항시립미술관이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 포항생활과학교실(센터장 임경순)과 공동주관으로 예술·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의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미술 과학 융합 교육 프로젝트다. 2011년 서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방학마다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방학 프로그램은 3회째를 맞이함에 따라 더욱 내실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POMA 다빈치 키즈 - 2012 서머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과학과 미술이라는 쉽게 어울리기 힘든 두 영역의 만남을 통해 과학적인 원리를 미술 작품에서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내재된 감성과 미감,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도록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는 미술 속에 과학이, 과학 속에 아름다움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일상의 사물들을 관찰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미술적 표현을 해보는 창의적 체험을 하게 된다.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오전, 오후 각 1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흥미있는 소재를 이용해 아동 눈높이에 맞춘 과학이 접목된 미술 작품 만들기에 도전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24일 `누에고치 모자이크`는 생명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누에의 한살이 과정을 다양한 시각자료를 통해 살펴보고, 누에고치의 여러 활용 방법을 탐구하는 과정과 함께 독창적인 예술 표현을 담아낸 모자이크 작품을 만들어본다.
25일에는 자연의 상태에서는 융화할 수 없는 물과 기름이 유화작용으로 혼합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 프로그램 `초콜릿 마요네즈로 표현하는 우리가족` 이 진행된다. 유화작용으로 만들어진 초콜릿 무스와 다양한 식재료들을 가지고 크래커위에 우리가족의 특징적인 모습들을 표현해 보면서 미술과 놀이로 과학의 원리를 배워본다.
26일은 `직선은 멋진 예술가`라는 주제로 스트링아트를 이용한 창작작품을 만들어본다. 곡선을 쓰지않고 직선만으로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어내는 스트링 아트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 안에 숨겨진 수학적인 원리를 직접 체험해보며 직선이 모여서 원이 되는 신비한 조형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27일에는 `균형이 숨어있는 모빌과 스테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움직이는 조각의 창시자인 알렉산더 칼더의 다양한 작품세계 속 조형적 아름다움을 감상해보고, 작품들에 숨겨진 균형의 비밀을 탐구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나만의 창의적인 스테빌작품을 만들어보며 균형의 원리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16일 오전 11시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1인 최대 2회 프로그램까지 참여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