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재배 농업인과 지역농업육성 의견 나눠
9일 예천 복숭아연합회(회장 김영복) 주관으로 지보면 마전리 복숭아 농원에서 열린 간담회에 이 군수가 참석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군수는 또 복숭아 첫 출하시기에 맞추어 금년도 복숭아 생산농가의 높은 소득을 염원하면서 농민들과 함께 복숭아 첫 수확에도 나섰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FTA체결에 따른 수입개방 확대와 국내 유통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모색과 지역 복숭아 농업육성을 위한 농업인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고 토론하였다.
예천군은 복숭아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올해 1억1천여만원의 사업비로 지주대와 복숭아 봉지 등을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여기에 더해 사과분야에만 매년 지원되던 FTA기금 과수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복숭아와 배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 관수·관비시설을 비롯한 과수생력화장비, 복숭아 우산지주대 등 지역 과수 농가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예천복숭아는 올해 52농가에서 33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사과와 더불어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하여 큰 일교차와 높은 당도로 맛이 좋으며 빛깔이 고와 대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과일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