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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생 방학 반납 의성서 봉사 구슬땀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2-07-09 21:16 게재일 2012-07-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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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영남대학교 건축과 학생들이 의성군 사곡면 산수유마을에서 여름방학도 반납한 채 `희망家꾸기 농어촌 집 고쳐주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칭찬을 듣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0일간 책임지도교수인 영남대학교 도현학 교수의 지휘 아래 한국농촌건축학회 소속 건축사 12명, 건축과 학생 30명이 팀을 이뤄 6가구의 지붕과 부엌, 화장실, 주방 등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 가구당 지원 규모는 400만원 범위 내로 주택상황에 따라 가장 시급한 부분을 개보수하고 있다. 비용부담은 재료비 2천400만원을 다솜둥지복지재단에서 전액 부담(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사업)하고 인건비 3천만원 정도를 대학생들이 무료로 봉사한다.

농촌의 낡은 집은 외로운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는데, 영남대 건축과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노후화된 주거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희망家꾸기 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은 다솜둥지 복지재단에서 주최하고 한국농촌건축학회가 주관하며,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촌의 무의탁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의 집 수리를 통해 주거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의성군과 영남대 건축연구소는 지난해 5월 `농촌지역개발 MOU`를 체결하고 실천적 교류증진과 협력을 해오고 있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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